(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에티하드항공은 내년 1월24일부터 아부다비-테헤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현재 주 5회 이 노선을 운항한다. 이 항공사는 사전 단계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는 주 2회로 운항 횟수를 줄일 계획이다.
에티하드항공은 "경영전략을 검토한 결과 테헤란 노선 중단을 결정?다"고 설명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형제국'으로 정치·외교적으로 이란과 적대적이지만 교역은 활발하다.
에티하드항공 외에 에미레이트항공, 플라이두바이, 에어아라비아 등 UAE의 항공사가 현재 UAE의 두바이 또는 샤르자에서 이란 테헤란, 이스파한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한다.
이란항공, 마한항공, 케슘에어 등 이란 항공사도 테헤란-두바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과 플라이두바이는 UAE 일간 더내셔널에 테헤란-두바이 노선을 감축하거나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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