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자녀문제로 2차례 위장전입"

입력 2017-12-20 08:29  

곽상도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자녀문제로 2차례 위장전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0일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녀 문제로 2차례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곽 의원이 이날 공개한 서면답변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위장전입 여부를 묻는 질의에 "1994년과 1995년 자녀의 통학 편의를 위해 서울시 성북구에서 종로구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자는 이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큰딸이 중학교로 진학할 경우(에 대비해) 버스 환승 등 통학 편의를 고려해 종로구로 주소지만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이에 대해 "최 후보자의 2차례 위장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초 공약이었던 5대 인사배제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안"이라며 "달라진 청와대 인사검증 7대 원칙에 끼어맞춘 후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공개한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에서 위장전입의 경우 인사청문 제도가 장관급까지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자녀의 선호학교 배정 등을 위한 목적으로 2회 이상 위장전입을 한 경우로 한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후보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7대 비리 인선기준'과 관련, "청문 절차에서 다 나올 것이다. 큰 하자는 없다고 (청와대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