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연탄 1만3천 장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하는 연탄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거둔 유료 입장권 수입금 전액으로 구매했다.
외식업중앙회 등은 지난해 유료 입장권 수입을 초록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올해는 연탄 기부가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부산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수익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부 연탄은 가구당 200장씩 연탄사용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음식 관련 최대의 행사인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올해 '맛있는 도시 부산,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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