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방사청 정책협의회…방위산업 육성책 논의

민주당-방사청 정책협의회…방위산업 육성책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방위사업청이 20일 당정 정책협의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방사청이 밝혔다.
방사청은 "당정은 방위산업의 발전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방위산업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 공조를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무기체계의 수입 부품 목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수입 부품 목록을 공개하면 국내 방산업계가 자체 개발에 나설 품목을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줘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방사청은 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 이철희 의원은 "수입 부품 목록 공개와 같이 업체 매출 증대와 무기체계 국산화율 제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 발굴·추진해나가는 게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제국 방사청장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률 제·개정 및 핵심사업 예산 확보 등에서 지속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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