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챙기는 男 vs 자녀 챙기는 女…"공돈 생기면 나 위해 쓴다"

입력 2017-12-20 10:16  

부모 챙기는 男 vs 자녀 챙기는 女…"공돈 생기면 나 위해 쓴다"
G마켓, 연말 선물계획 설문조사…10명중 9명 "연말 선물 할 것"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남성들은 연말 선물을 줄 대상자로 '부모님'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성들은 '자녀'라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20일 이베이 계열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연말을 앞두고 7∼13일 34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계획'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7%가 "연말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구입 선호 품목 1위는 '패션·뷰티상품'(48%)이었고, '가공식품'(20%), '디지털제품'(10%), '여행상품'(5%), '장난감'(5%) 등이 뒤를 이었다.
선물을 줄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는 35%가 '부모님'이라고 답했고, '연인·배우자'(22%), '자녀·조카'(18%), '친구·주변 지인'(8%), '나 자신'(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자녀·조카'에게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고, '나 자신'(21%), '부모님'(20%), '연인·배우자'(20%), '친구·주변 지인'(10%) 순이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감사와 사랑의 의미를 담는 연말 선물에 남성은 '효심'이, 여성은 '모성애'가 작용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공돈이 생겼을 때는 부모나 자식보다는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응답이 많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금 당장 공돈 100만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다.
'공돈 100만원을 왜 본인에게 쓰고 싶냐'는 질문에는 49%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보상의 의미'라는 대답을 골랐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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