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부채 110억원을 탕감하고자 관련 예산(안)을 마련했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 때 지방채 158억원 중 상환하고 남은 30억원과 동함평산업단지 조성 때 발생한 부채 260억원 중 갚고 빚으로 남은 80억원 등 총 110억원을 갚기로 했다.
함평군은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고 오는 22일 군의회 심의를 받는다.
군의회가 예산안대로 통과시키면 함평군은 '빚 제로' 시대를 맞는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지역발전과 군민소득 증대를 위한 주요 시책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도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하게 된 것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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