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 고령친화 마을인 '카네이션 마을' 조성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카네이션 마을은 남경필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주변 산성동 일대를 대상으로 3억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우선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노노잡(老老JOB센터)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 3명에게 취업 알선, 일자리 DB구축, 취업상황 관리 등 노인 일자리 연계업무를 맡겼다.
또 복지관에 공동작업장을 마련하고 32명을 배치,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기업의 물품 제조와 납품을 담당하게 했다.
'국시랑 밥이랑' 매장을 차려 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수익금은 전액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를 위해 쓰인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난타, 하모니카, 한국무용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고령친화 마을 조성은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사업 효과를 검토해 어르신들이 언제든 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카네이션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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