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2024년까지 지역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현재까지 장학금 164억7천800만원을 모금, 목표액의 54.9%를 조성했다.
인재양성 장학금은 2008년부터 조성됐다.
이후 매년 2천만원 안팎의 장학금이 모였으나 김성기 군수가 2014년 민선 6기 들어 적극적인 조성 활동을 벌이면서 2015년에만 2억2천만원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13억6천100만원을 모금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 19일까지 12억3천700만원을 집계됐다.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교)이 2년 연속 10억원씩 기부, 모금액이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장학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김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인재를 육성하고자 장학금을 내줘 감사한다"며 "땀과 정성이 담긴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 희망과 행복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역 학생 985명에게 총 13억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