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세계 웹툰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웹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살피는 세계웹툰포럼이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세계웹툰의 최전선을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연 포럼에서는 만화 '미생'의 작가인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 '2017 한국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기조발제했다.
이어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재팬의 만화플랫폼 '픽코마'의 김재용 대표가 '카카오재팬(픽코마) 일본 진출 전략 및 방향'을,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라인웹툰의 차하나 태국/인니 리더가 '태국인니를 열광시킨 웹툰의 지금을 말한다'를 발표했다.
한국 웹툰 플랫폼을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콰이콴(快看)의 아이커(艾科) 저작권 비지니스팀장은 '중국 차세대 웹툰 콘텐츠 트렌드'를, 히어로물이 주류인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태피툰의 방선영 대표는 태피툰의 북미권 진출 전략과 방향을 소개했다.
작가 에이전시인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자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발표 후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의 사회로 발제자 전원이 각국의 웹툰과 디지털 만화시장의 현황,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의 전략·성과,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망을 토론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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