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최강' 클리블랜드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

입력 2017-12-20 12:45  

NBA 밀워키, '최강' 클리블랜드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19-116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3연패를 끊고 동부콘퍼런스 공동 5위에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밀워키는 3쿼터까지 98-83으로 앞섰지만,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무려 12연속 득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105-107로 역전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밀워키는 극적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3분 39초 전 말콤 브록던이 3점 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108-107로 다시 뒤집었다.
밀워키는 112-10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상대팀 제임스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해 리드를 다시 내줬지만, 토니 스멜이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렸다.
이후 상대 팀 카일 코버의 3점 슛이 빗나갔고, 밀워키는 이어진 공격에서 야니스 안데토쿤보가 레이업을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 안데토쿤보는 27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9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6점을 올린 브래들리 빌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펠리컨스를 101-95로 꺾었다.

◇ 20일 전적

새크라멘토 101-95 필라델피아
워싱턴 116-106 뉴올리언스
밀워키 119-116 클리블랜드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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