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군 용산면의 초강천을 가로지르는 국도 19호선 다리 밑에 거대한 고드름이 줄줄이 매달렸다.
영동군은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색다른 겨울 정취를 선물하기 위해 다리 위에서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 높이 10여m 높이의 거대한 고드름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인근에는 바위 절벽을 얼린 영동빙벽장이 있다.
군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매년 이 다리에 고드름을 만드는 데, 올해는 일찍 시작된 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두텁고 단단한 고드름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글·사진 =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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