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고병원성 확진…두달새 4번째

입력 2017-12-20 15:17   수정 2017-12-20 16:10

용인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고병원성 확진…두달새 4번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월 이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11월 13일 전남 순천만과 11월 21일, 27일 제주도 하도리에 이어 4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사실을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H5 항원이 검출된 영암군 오리농장 주변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철새서식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 특별예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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