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에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하고 아직 받지 못한 잔금 일부를 받았다.
20일 KAI에 따르면 이라크는 최근 경공격기 대금 일부인 1억3천만달러(약 1천400억원)를 지급했다.
KAI는 2013년 12월 이라크 국방부에 FA-50 24대를 약 11억2천900만 달러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최근까지 약 4천억원을 내지 않았고, 이 중 1천400억원을 이번에 지급한 것이다.
KAI는 그동안 잔금을 받기 위해 이라크와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미 완성한 24대 중 6대만 인도했다.
KAI는 나머지 잔금 지급에 대해서도 계속 협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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