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다문화 시대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인하대-건국대 공동 학술대회가 19일 인하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인하대 BK21+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팀과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가 건국대 SSK 이주법제체계연구단, 이주사회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초국적 이주와 사회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두 대학은 2016년 한국의 이주·사회통합법제체계 연구 및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약에 따라 1년에 두 차례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성공회대 노동사연구소 이태정 박사의 '지역 기반의 이주노동자 문화생산활동' 등 총 4편의 학술연구가 발표됐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최윤철 교수와 인하대 교육연구소 이미정 교수, The ONE 문화경영발전소의 김덕원 박사가 초국적 이주시대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건강한 상호교류 방안에 관해 견해를 제시했다.
이들은 건강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생활세계에 대한 기초 연구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교육 및 법제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영순 BK21+ 글로컬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팀장은 "동화주의적 사회통합정책에서 다문화주의적 사회통합정책으로 선회하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결론을 도출한 매우 중요한 자리로 이에 관한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아시아다문화융합연구소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에스노그래피를 활용한 다문화 구성원의 생활세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연구가 선정돼 2020년까지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인천대-롯데글로벌로지스 상호교류 양해각서
(인천=연합뉴스) 인천대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상호교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측은 국내외 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지원사업 수행 및 발전방안 연구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두 기관이 향후 국내외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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