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기존 정수기보다 뜨거운 물을 균일한 온도로 추출할 수 있게 하는 기술 등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4개 신기술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한 신기술을 인증해 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정부 기술개발사업이나 인력지원산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조세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코웨이[021240]가 개발한 '고전력 밀도 나선유로형 정수기용 고온 유수식 순간 온수 시스템 기술' 등 24개다.
기존 국내 가정용 정수기는 95℃ 이상의 온수를 추출하는 제품이 없지만 코웨이의 온수 시스템은 다양한 온도(45~98℃)의 온수 추출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005380]가 개발한 준중형 무단변속기 기술은 벨트 등의 마찰을 줄여 기존 무단변속기 대비 효율을 2.8% 향상했다.
엔디디가 개발한 타액 당화알부민 항체 측정을 위한 바이오 센서 기술은 검출 감도를 높여 혈액이 아닌 타액으로 혈액을 관리, 당노병의 실시간 진단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천127개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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