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고양이 죽이려 독극물 묻은 닭고기를"…경찰 수사

입력 2017-12-20 18: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누군가 고양이 죽이려 독극물 묻은 닭고기를"…경찰 수사
캣맘이 112 신고…경찰 "접시 등 국과수에 감식 의뢰"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누군가 길고양이를 죽이려고 독극물을 묻힌 먹이를 두고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전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저녁 대덕구 한 빌라 지하에 독극물이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닭고기가 담긴 접시 여러 개가 발견됐다.
길고양이 먹이주기 자원활동을 하는 캣맘 A씨는 이 접시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어 며칠 뒤 인근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닭고기가 담겨있던 접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했다.
캣맘 A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지난해 이 지역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닭고기에 독극물을 묻혔다가 결국 벌금형까지 받게 됐다"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양이 특성상 아프면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며 "피해 고양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누가 어떤 이유로 닭고기가 담긴 접시를 뒀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