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21일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당시 발생한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중국의 한국 대통령 수행기자 집단폭행 사건 규탄 결의안'으로 명명된 이 결의안에는 한국당 의원 22명이 서명했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규탄하며 중국 정부에 대해 공식 사과와 철저한 진상 조사,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우리 정부에 대해 부상한 기자들에 대한 치료 지원과 함께 향후 대통령의 외국 방문 시 동행 기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국빈으로 초청한 대한민국 대통령 공식 수행단의 일원인 기자들에 대한 폭력 행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폭거일 뿐 아니라 외교적 결례를 넘어 대한민국을 폭행한 행위"라며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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