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명, 스웨덴 2명, 캐나다 1명, 멕시코 가이드 1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남동부에서 일어난 관광버스 전복사고로 숨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적이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인 8명, 스웨덴인 2명, 캐나다인 1명 등 외국인 관광객 11명과 멕시코 여행 가이드 1명이 전날 킨타나 로 주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13명은 중상을 당했다. 부상자 국적은 미국 4명, 브라질 4명, 캐나다 3명, 스웨덴 2명이다. 중상을 입은 스웨덴인 2명은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이송됐다.
전날 새벽 캉쿤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한 유카탄 반도 동부에 있는 킨타나로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코벤에 있는 마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람선으로 되돌아가던 외국인 관광객 31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버스 승객들은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유람선사 소유의 유람선 2척에 탑승했던 여행객들이다.
당국은 다친 버스 운전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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