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폭설에 추위까지…"출근길 조심해야"

입력 2017-12-21 07:13  

경기북부 폭설에 추위까지…"출근길 조심해야"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21일 경기북부는 전날 밤 폭설이 내린 데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출근길 조심 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양주·연천 영하 12.5도, 포천 영하 11.4도, 파주 영하 10.9도, 의정부 영하 9.4도, 남양주 영하 9.0도, 고양 영하 8.8도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밤 경기북부에는 고양 능곡 10.1㎝, 의정부 9.5㎝, 포천 광릉 5.6㎝, 파주 3.5㎝, 가평 하면 3.0㎝, 남양주 2.7㎝, 동두천 2.6㎝의 눈이 내렸다.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등 경기도 8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20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폭설에 추위까지 이어져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당분간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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