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052420]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과 마리화나 사업 진출 소식에 21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엘에스티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884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급등하면서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성엘에스티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자극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오성엘에스티는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에이씨티[138360]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MSC사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 '메디카나(MEDICANNA)'를 신규 설립해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성엘에스티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에이씨티는 하한가(1만2천600원)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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