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는 좌구산 휴양림이다.
올해 현재까지 26만여명이 방문했다.
2009년 7월 문을 연 좌구산 휴양림은 25개 동의 숙박시설과 천문대, 산악자전거코스, 사계절 썰매장, 산책로, 공중하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명상구름다리(출렁다리)와 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물 치유실과 숙박실 등을 갖춘 숲 명상의 집이 문을 열었다.
명상구름다리는 총 길이 230m, 폭 2m, 최고 높이 50m 규모다.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위로는 천문대를, 아래로는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명상구름다리 인근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이 좁은 도로변에 주차하는 사례가 빈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군이 이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려는 이유다.
군은 내년 말까지 18억원을 들여 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친환경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10개 동과 황토방 5개 동도 상큼하게 다시 꾸미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21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고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을 만들고 숙박시설도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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