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225CBB00001F640_P2.jpeg' id='PCM20170629006499044' title='코스피 하락 (PG)' caption='[제작 조혜인]'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1일 미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0.67%) 떨어진 2,455.8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에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1.03p(0.04%) 내린 2,471.34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 등으로 시장에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세제개편안 단행을 앞두고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4%)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 254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도 2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5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63%)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1.62%)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3%), 현대모비스[012330](-1.13%), 현대차[005380](-0.98%), LG화학(-0.50%), 삼성생명(-0.40%), 신한지주[055550](-0.39%) 등도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4%), 증권(-1.02%), 음식료품(-1.01%), 기계(-0.93%), 의료정밀(-0.90%) 운송장비(-0.88%), 전기·전자(-0.77%), 화학(-0.76%) 등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철강·금속(0.64%) 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11%) 오른 756.3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73p(0.10%) 내린 754.54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2위 셀트리온[068270](-0.65%)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4%)가 동반 하락 중이고 로엔[016170](-1.35%), 셀트리온제약[068760](-0.85%), CJ E&M(-0.64%), 휴젤[145020](-0.60%) 등도 내림세를 탔다.
전날 급락했던 티슈진(3.21%)이 반등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2.10%), 포스코켐텍[003670](1.74%), 신라젠[215600](1.51%) 등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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