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13.6% 늘어난 3천750억원 확정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내년에 2천억원을 투자해 신국제여객부두를 비롯한 인천항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 3천750억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3천300억원보다 450억원(13.6%)이 늘었다.
주요 사업은 항만 인프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건설사업 2천39억원, 노후 항만시설 유지·보수 141억원, 안전사고 예방·항만보안 186억원 등이다.
항만 인프라 건설에는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1천274억원, 신항 배후단지 조성 278억원, 제1항로 증심 준설 136억원 등을 투입한다.
2019년 정식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국제카페리터미널·크루즈전용터미널과 배후시설인 골든하버 부지 조성 등이다.
인천 남항·갑문 환경 개선 용역으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항만 조성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인천항의 종합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단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항만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