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이희순(62)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21일 차기 옥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해 "군수 출마를 위해 당 공천에 도전할 것"이라며 "공정하게만 이뤄진다면 경선이든지, 전략공천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14만명이던 옥천 인구가 5만명대로 줄어들면서 자칫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몰렸다"며 "농업 전문가답게 친환경 유기농업과 광광산업을 육성하고, 젊은이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6년간 옥천농협에 근무했고, 2001∼2014년 이 농협 조합장을 지냈다. 지난달 한국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됐다.
이로써 이 당에서는 현직인 김영만(66) 군수와 전상인(49) 전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이 차기 군수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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