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불출마 선언…내년 대구시교육감 선거판 요동칠 듯

입력 2017-12-21 11:11  

우동기 불출마 선언…내년 대구시교육감 선거판 요동칠 듯
3선 가도 달릴 줄 알았다가 안갯속…"후보 난립 예상"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21일 3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내년 시교육감 선거판이 요동을 칠 전망이다.
우 교육감이 무난히 3선 고지에 이를 것이라는 주위 전망이 적지 않던 탓에 후보군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 교육감 불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후보들이 잰걸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태열 전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미 공공연하게 출마 의사를 드러낸 상태다.
대구교대 출신인 이 전 교육장은 동문회,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육감 후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 전 장관은 우 교육감 3선 출마 여부에 귀 기울이며 교육감 출마 기회를 살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대학교수 등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적지는 않다.
가장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다.
그는 그동안 교육감 출마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 교육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데다 진보 진영에서 이렇다 할 인물이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행보가 관심을 끈다.
또 김태일 영남대 교수, 2014년 경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김사열 교수와 김형기 교수도 교육감 후보로 더러 거론한다.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김사철 상원고 교장도 적잖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교장은 우 교육감이 3선에 나서지 않으면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혀 왔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과 무관하므로 우 교육감 불출마 선언으로 앞으로 후보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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