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자녀 양육·교육' 편 선보여…13개 언어로 전국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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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이선희)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생활 가이드북-정보 더하기'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로 '자녀 양육·교육' 편을 선보였다.
'한국생활 가이드북-정보 더하기'는 결혼이민자들의 정착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한국생활 가이드북'이 담고 있는 기본 정보 외에 생애주기별로 이민자들이 궁금해하는 심층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결혼이민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부 주제 가운데 우선 자녀 양육과 교육에 관한 정보를 추려 제1권으로 펴냈다.
자녀 성장주기에 맞춰 예비 부모, 예비 학부모, 진학·진로 3편으로 나눈 뒤 각각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와 정착 단계별 관심사를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문답(Q&A) 형식을 도입하고 카툰이나 일러스트 등을 곁들여 가독성을 높였고 관련 법률·제도,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등도 소개해놓았다.
본문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집필하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누리 서포터즈단'이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
이 책은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크메르어·타갈로그어·몽골어·러시아어·일본어·태국어·라오어·우즈베크어·네팔어)로 제작돼 전국 21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관계 기관에 배포된다. 다문화 전문 포털 사이트 다누리(www.liveinkorea.kr)와 모바일용 다누리앱에서도 볼 수 있다.
여가부는 내년에는 '건강·의료' 편, 2019년에는 '취업·사회보장' 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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