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IBS·동부교통·김해버스 운전기사들 산타클로스로 변신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산타버스 타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1일 경남 김해지역 시내버스 기사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이들은 김해 시내를 누비는 가야IBS, 동부교통, 김해버스 등 3개 시내버스 회사 운전기사들이다.
이날 김해시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는 산타버스 발대식이 열렸다.
버스 기사들은 빨간색 산타 복장에다 밝은 미소로 서비스를 다짐했다.
3개 버스회사가 산타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이다. 올해로 12년째다.
버스회사들은 한 해 동안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한 시민에게 감사하고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산타버스 서비스를 펼친다.
이날부터 산타버스 8대가 운행에 들어갔다.
버스 안팎과 유리창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승객들을 위한 사탕 바구니도 마련했다.
버스 운행 중에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려준다.
이성실 가야IBS 사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연말 산타버스 서비스로 다시 한 번 안전과 친절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산타버스는 오는 29일까지 운행한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