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안종철 신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21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동화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 정기영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만화와 웹툰은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언제 어디서나 보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라며 "이제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드라마·게임·음악 등을 접목한 웹툰 기반의 2차 융합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만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만화산업 종사자나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7일 만화영상진흥원 이사회 의결로 선임된 안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19년 12월까지다.
안 원장은 2015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재임했다. 만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산업 콘텐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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