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4BD90EFA100001E3A7_P2.jpeg' id='PCM20150302009600007' title=' ' caption='[KBO(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의 건전한 심리 발달을 위한 심리 검사 및 멘탈 솔루션 연구를 했다.
21일 KBO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국 72개 고교 야구선수 1천595명과 일반 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결과 야구선수들은 사회성, 자아 존중감, 행복감, 학교 적응력, 스트레스 대처 요인 등 도덕성을 제외한 전반적인 부분에서 일반 학생들보다 수치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KBO와 동의대 산학협력단은 선수들의 면담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건강한 심리 수준 발달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제안된 방안은 전문 스포츠 심리상담사 배치, 포지션별 전문 지도자 배치, 직업 전환 프로그램 운영, 웹 기반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코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연수 기회 제공 등이다.
KBO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고교 야구선수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건전한 심리 발달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설정·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는 연구 결과 자료를 연구에 참여한 72개 고교에 배포하고 유소년 사이버아카데미 사이트(www.edubaseball.or.kr)에 올릴 예정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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