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장회의 나흘째 행사…"신남방정책 추진에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나흘째인 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주재 공관장들과 기업인들이 시장진출 관련 상담을 하는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36명의 재외공관장과 230여 개 한국 기업이 참석해 63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36.4%),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30.6%), 기업 사업내용 설명 및 홍보(14.0%), 기업애로 해소(8.8%)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외교부는 "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에 대해 기업들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여 신남방정책 추진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같은 날 오전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 정책기조 및 재외공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재외공관장들은 이날 '능력중심 외교: 혁신'을 주제로 전체회의 및 분임토론도 진행했다.
외교부는 앞서 20일에는 오영주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재외공관장 48명 및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협력공관장회의를 열고 '신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정책'과 '무·유상원조 사업방향'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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