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기업들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지만 재무안정성은 다른 지역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부산지역 기업 3만5천649곳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증가율은 5.1%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과 비교해 0.8%포인트 늘었다.
부채 비율은 137.4%로 전년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성장성과 수익성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를 반영한 재무안정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체의 성장성은 악화한 반면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다. 비제조업체에서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안정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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