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석단 오른 김여정 동향 유의깊게 살펴볼 것"

통일부 "주석단 오른 김여정 동향 유의깊게 살펴볼 것"
"11월 터키 적십자총회서 남북 의미 있는 접촉 없어"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2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주석단에서 포착된 것과 관련, "최근의 위상, 앞으로의 동향 등에 대해서 유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석단에 식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11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총회에서 남북이 접촉했고 북측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거론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선 당시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11월 터키에서 IFRC 총회가 있었지만 남북간에 의미 있는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어민 귀순과 관련해 "올해 9명의 어민이 귀순해 작년 3명에 비해 3배로 증가했지만 구조 후 우리 정부가 송환한 북한 선원도 작년 8명에서 올해 37명으로 약 4배 정도 증가했다"며 "이런 동향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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