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한 골 차로 이겼다.
울산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과 '현대오일뱅크 후원 해외 친선경기'에서 강민수의 결승 골로 3-2로 승리했다.
전반전 일방적 경기를 펼치며 9분 김승준의 페널티킥, 전반 13분 김인성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난 울산은 후반전에 2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강민수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울산 김도훈 감독은 "과거 박항서 감독님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시는지 잘 알고 있다"라며 "오늘 베트남이 여러 가지 전술을 들고나와 생각보다 고전했다"고 말했다.
울산 선수들은 내년 1월 3일 소집한 뒤 1월 10일부터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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