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단법인 토닥토닥·박범계 의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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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찾아 선물과 공연을 선사한다.
22일 대전 사랑의 몰래 산타 기획단과 사단법인 토닥토닥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대학생 등 청년으로 이뤄진 95명의 산타가 70가구 160명의 어린이를 찾아간다.
'사랑의 몰래 산타' 행사는 2009년부터 매년 100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은 소외 계층 가정을 방문, 선물을 주고 공연을 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올해는 소외 계층 가정 50곳뿐만 아니라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장애아동 가정 20곳에도 방문한다.
지난 4년여 동안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세상에 나왔던 장애아동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가정 방문에 앞서 오후 3시 옛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몰래 산타 발대식을 한다.
이어 산타 95명은 오후 4시 으능정이 거리로 이동해 몰래 산타와 사단법인 토닥토닥의 활동을 알리는 캠페인을 한다.
이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참석하고 몰래 산타로 가정 방문할 예정이다.
문양재 몰래 산타 기획단장은 "아이들이 따뜻함을 느끼는 크리스마스가 되고,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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