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브라보 택시' 운영에 이바지한 '2017년 베스트 브라보 드라이버'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드라이버는 함안군을 운행하는 통일택시 소속 강문기 씨와 거창군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이영기 씨다.
도는 이들이 시골 벽지마을의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브라보 택시를 운전하며 장날과 병원 등을 오가는 노인들을 친절하고 안전하게 응대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찬을 받아 베스트 드라이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브라보 택시 운전자들의 자긍심과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베스트 드라이버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브라보 택시가 벽지지역 교통서비스 증진과 교통 소외지역 교통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베스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브라보 택시를 시승해 운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대중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벽지노선 조정으로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에 도 슬로건인 '브라보' 명칭을 딴 콜택시를 운영 중이다.
경남 관광기념품점, 올해 매출 38% 증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경남 관광기념품점 매출이 3억7천5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억원(38%)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컨벤션센터 증축공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저조했던 매출을 끌어올리려고 올해에는 관광기념품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서울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벤치마킹과 판매장 환경 개선, 제품 다양화, 여행사 대상 홍보 등의 대책을 시행한 결과 개별 관광객 쇼핑과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대기업들의 선물 구입 등이 늘어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박정준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 유·무형 자산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관광기념품을 통해 경남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작품의 전시·판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사단법인 경남도관광협회에 위탁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문을 연 경남 관광기념품점은 도내 우수 관광기념품과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 판매한다.
도내 18개 시·군별 특산품 코너가 마련돼 있고, 146개 업체에서 생산한 1천300여개 품목의 기념품과 공예품이 관광객 손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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