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中에 면역치료제 기술이전…계약금 130억원

입력 2017-12-22 16:06  

제넥신, 中에 면역치료제 기술이전…계약금 130억원
임상 진행 후 단계별 기술료 포함하면 총 6천억 규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약 개발기업 제넥신[095700]은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하이루킨'(GX-I7)을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에 기술 이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는 계약금은 1천2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중국에서 임상 진행 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5억4천800만달러(약 6천억원)다.
계약금과 향후 임상 단계 성공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5억6천만달러다. 최종 임상시험 성공 후 제품 출시에 따른 경상 기술료는 별도 지급된다.
제넥신에 따르면 하이루킨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 '인터루킨-7'(IL-7)을 기반으로 암, 감염 질환, 림프구감소증 등의 질환 치료에 쓸 수 있도록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앞선 연구에서 IL-7을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현재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계약에 따라 아이-맙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하이루킨의 임상 및 개발 권한과 추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아이-맙은 중국에서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맙은 면역항암제와 면역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중국의 바이오 업체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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