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미국 주류사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내년 2월 2일(현지시간) 둘루스에 있는 인피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한인단체과 함께 여는 '평화와 화합의 대합창'이라는 주제의 음악회에는 주지사를 비롯해 조지아 출신 연방 의원들, 지자체장과 의원, 한국전 참전용사 등 주류사회 인사 8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애틀랜타 한인음악협회 소속 회원을 포함한 지역 음악인들과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100여 명이 출연해 꾸민다.
이들은 2시간에 걸쳐 솔로 곡과 아리랑 등 가곡을 선보이고, 안익태 선생의 '한국 환상곡'을 부르는 무대도 마련한다. 총괄 지휘는 애틀랜타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박민 씨가 맡았다.
김형률 회장은 "북핵 위기 속에 30년 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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