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원 대폭 물갈이…손태승 친정체제 구축

입력 2017-12-22 17:59  

우리은행, 임원 대폭 물갈이…손태승 친정체제 구축
손 행장, 글로벌 부문장 겸직…조직문화 혁신 전담조직 신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손태승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문장을 포함해 11명의 부행장 중 7명이 옷을 벗을 만큼 인사 규모가 컸다.
우리은행[000030]은 22일 임원 인사를 통해 국내 부문과 영업지원부문 부문장에 장안호 부행장과 조운행 부행장을 각각 선임했다.
영업지원부문을 맡아오던 정원재 부문장은 아직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은행을 그만두게 됐다.
또 손 행장이 맡아오던 글로벌부문은 손 행장이 당분간 겸직하기로 했다.
장안호 부행장은 한일은행, 조운행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또 김정기, 이동연, 허정진, 이창재, 김영배, 정채봉, 홍현풍 등 7명의 상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로써 11명의 부행장(준법감시인 제외) 중 부문장에서 행장으로 올라선 손 행장과 부문장으로 승진한 장안호·조운행 부행장, 김선규 부행장만 은행에 남고 나머지 7명은 모두 은행을 떠나게 됐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영업점의 예산과 평가를 담당하는 영업지원부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시너지추진부를 통합해 영업추진부를 만들었으며 외환사업단을 외환그룹으로 격상시켰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해외 정보기술(IT) 및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 디지털 추진팀을 신설했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단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시켰다.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부도 만들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이 밖에 경영혁신부를 신설해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해 지속적인 조직쇄신을 꾀하기로 했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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