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후배들에 '소 한 마리' 기부 "근면하고 부지런하라"

입력 2017-12-22 18:15  

대학 후배들에 '소 한 마리' 기부 "근면하고 부지런하라"
인제대 졸업생 차지현 씨…총장 "선배의 사랑이 전해지는 따뜻한 기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제대 법학과 졸업생 차지현 씨가 22일 대학 총장실을 찾아 후배들을 위한 특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차 씨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돈이 아닌 '소 한 마리' 다.
'노력은 미래가 된다'는 생각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대학 시절을 보낸 차 씨는 후배들에게 이런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 근면과 성실의 상징인 소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 씨의 남편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 씨는 "곧 졸업과 입학을 앞둔 후배들이 새로운 각오로 새 희망을 꿈꾸는 데 있어 소의 근면함과 부지런함을 배우고 사회에 꼭 도움이 되는 후배로 당당하게 나서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인준 총장은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의 사랑이 가슴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기부"라며 "대학도 학생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