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블랙홀' 남태령 지하차도…하루 122건 적발

입력 2017-12-23 07:00  

'과속 블랙홀' 남태령 지하차도…하루 122건 적발
경기남부 과속 적발건수 전년보다 38% 증가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올해 경기남부지역에서 과속 차량이 가장 많이 단속된 곳은 과천시 서울방향 남태령 지하차도 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적발된 과속 단속 건수는 총 175만6천767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8만9천11건(38.5%) 증가한 수치다.
경기남부지역에서 과속 차량이 가장 많이 단속된 일반도로 지점은 과천시 서울방향 남태령 지하차도 입구로, 총 4만2천468건 적발됐다. 하루 평균 122.4건 적발된 셈이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갈JC 부근으로, 총 1만5천306건 단속됐다.
최고 속도로 적발된 차량은 3월 17일 오후 4시 41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대왕판교IC 부근을 시속 208㎞(제한속도 시속 110㎞)로 지나간 벤츠 S63 AMG 차량이다.
경찰은 과속 운행을 예방하기 위해 직선도로나 내리막길 등 상습 과속지역을 정밀 분석해 단속장비 위치를 정하고,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단속 장비를 늘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 단속 건수가 다소 증가한 것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단속 장비를 187대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내년에도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장비 2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남부지역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 1천156대가 설치돼 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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