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1970년대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 오리지널 명곡 20여곳을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올 연말 연휴 시즌에 찾아온다.
영화 '졸업'의 50주년 기념으로 기획돼 월드투어 중인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가 처음으로 내한한다고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듀오의 명곡을 라이브로 영상과 함께 재현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서울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 31일 수원실내체육관, 1월 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월 6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1월 7일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 등에서 열린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외모와 의상, 심지어 악센트까지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은 런던과 뉴욕 출신의 5인조 헌정밴드다.
올해 62개국 216회 공연을 한 이 콘서트는 전 세계 투어 객석점유율이 98%에 달한다고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현재 '더 사이먼 앤 가펑클 스토리'는 런던 웨스트엔드의 리릭시어터에서 매주 월요일 정기 공연 중이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