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대북 유류(油類)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 외교부는 새 제재를 전면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면서도 북핵·미사일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유엔 새 대북 결의 통과에 대해 "중국은 유관국들이 전면적이고 균형 있게 새 안보리 대북 제재를 집행하길 바라며 한반도 유관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을 원한다"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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