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북부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중부권으로 확대 발령됐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4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91㎍/㎥이다.
도는 앞서 오후 2시 북부권(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8개 시·군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이로써 경기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19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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