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청의(27·대구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493위 김청의는 2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274위·독일)를 2-1(6-3 3-6 7-5)로 제압했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퓨처스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청의는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와 챌린저 대회 다음 등급으로 주로 세계 랭킹 200위권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곤살로 올리베이라(196위·포르투갈)가 받았고, 2번 시드가 이날 김청의가 물리친 알트마이어였다.
김청의는 2회전에서 톱 시드인 올리베이라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