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의는…성탄아침 눈 1인치 쌓여야

입력 2017-12-24 03:17  

미국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의는…성탄아침 눈 1인치 쌓여야
"북동부·북서부 부삽으로 퍼야 할 정도로 눈 내릴 듯"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서부부터 최북단 메인 주까지 미 북동부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성탄절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미 국립기상청(NWS)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서양 연안을 따라 강력하게 형성된 겨울 한파와 폭풍이 이 지역에 차가운 공기와 눈구름을 동시에 밀어 넣기 때문이다.
기상 사이트 애큐웨더의 브렛 앤더슨 예보관은 "부삽으로 퍼야 할 정도로 충분한 양의 눈이 중부와 오하이오 동부, 펜실베이니아 서부, 온타리오 남부, 메인, 뉴 브런즈윅, 노바 스코티아 지역에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정의가 성탄 아침에 1인치(2.54㎝) 안팎의 눈이 쌓였는지를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전날 눈이 오거나 밤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미 서부 지역에도 오리건부터 네브래스카 서부까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 평원과 다코타, 미시시피 계곡 북부에도 눈이 온다는 예보다.
하지만, 동부에는 꽤 많은 적설량 때문에 방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뉴욕 주 알바니, 매사추세츠 주 워세스터, 버몬트 주 러틀랜드, 뉴햄프셔 주 콘코드, 메인 주 포틀랜드에는 6인치(약 15㎝)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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