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4일 오전 서해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서해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6㎞ 안팎에 불과해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대부도∼이작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들 여객선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레 항로에 안개가 껴 1시간가량 운항을 대기하다가 기상상태가 더 악화하자 오전 11시께 운항이 통제됐다.
나머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 중이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끼고 비까지 내리면서 시야가 흐려져 해당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며 "이용객들은 운항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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