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콘퍼런스 선두 지켜…2위 토론토는 6연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스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시카고 불스에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홈 경기에서 117-92로 승리했다.
최근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에 연달아 패하며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마저 위협받았던 보스턴은 이날의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아울러 지난 12일 23점 차로 크게 졌던 시카고 원정 경기의 아픔도 설욕했다.
반대로 최근 7연승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을 희망을 키웠던 시카고는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하며 연승을 중단한 데 이어 이날 2연패에 빠지면서 모처럼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이게 됐다.
이날 양 팀은 2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보스턴이 3쿼터 들어 시카고를 몰아붙이며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다.
카이리 어빙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넣었고, 제일런 브라운도 20점을 올렸다.
여기에 제이슨 테이텀, 알 호퍼드 등 선발 멤버 전원을 비롯해 모두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보스턴의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는 이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2-86으로 꺾고 6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로 상승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 24일 전적
토론토 102-86 필라델피아
워싱턴 130-103 올랜도
인디애나 123-119 브루클린
샬럿 11-106 밀워키
보스턴 117-92 시카고
애틀랜타 112-107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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