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경북 첫 봉송 선비도시 영주 달렸다

입력 2017-12-24 16:56  

평창올림픽 성화, 경북 첫 봉송 선비도시 영주 달렸다


(영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전국을 순회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4일 영주에 도착해 경북 첫 봉송 일정을 시작했다.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과 제주, 경남, 전라, 충청을 달린 성화는 이날 경북 첫 출발지로 영주에 입성했다.
성화봉송 행렬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거쳐 가흥2동 주민센터, 시민운동장, 남부 육거리, 영주시청, 영주역 등 시내 24.2㎞를 누비며 올림픽을 홍보했다.
선비촌에서는 선비들이 나와 성화를 환영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세계에 선비 도시로 이름난 영주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선비문화를 알리기 위해 선비촌과 소수서원 구간 봉송을 기획했다.
이날 성화봉송에는 우슈국가대표 안용운 선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멘토, 기업인, 지역인사 등 59명의 주자가 참여했다.
영주역 광장에서는 성화대 점화와 함께 북 공연과 소고 퍼포먼스, 기념식, LED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선비의 도시로 이름 높은 영주에서 경북 첫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남은 경북 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환영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는 영주에 이어 봉화, 안동, 구미, 대구, 포항, 경주를 거친다.
성탄절인 오는 25일 봉화 소천면 분천리 산타 마을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성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또 V-트레인 열차로 백두대간 협곡을 달리며 성화를 옮긴다.
안동에서는 26일 차전놀이,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안동 전통문화와 결합한 성화봉송 행사가 열린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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