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앞바다·남쪽먼바다 풍랑경보…어선 출항 금지

제주도 서부앞바다·남쪽먼바다 풍랑경보…어선 출항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제주 해상에는 마라도 4ｍ, 서귀포 2.9ｍ, 추자도 3.4ｍ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제주도 동부·남부·북부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는 유지됐다.
제주 육상(동부·서부·북부·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육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일 오후까지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풍랑경보 발효에 따라 어선 출항을 금지하도록 하고 해안가에 낚시객은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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