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킹' 하뉴, 평창 日대표팀 합류…"빙판 훈련 재개"(종합)

입력 2017-12-25 16:40  

'피겨킹' 하뉴, 평창 日대표팀 합류…"빙판 훈련 재개"(종합)
선발전 불참에도 세계랭킹 등 기준으로 대표팀 선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빙상연맹은 하뉴가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세 장 중 한 장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고 2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챔피언인 하뉴는 지난달 9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연습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쳐 치료와 재활을 진행 중이다.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지난 21∼24일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도 불참했지만, 규정에 따라 세계랭킹 등 다른 기준들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일본빙상연맹의 고바야시 요시코 강화 부장은 하뉴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1월에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점프를 제외한 빙판에서의 훈련은 재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연맹은 하뉴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그가 일본 에이스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뉴는 평창에서 네이선 천(미국) 등의 도전에 맞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부상 탓에 오랜 기간 연습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하뉴가 평창에서 제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본은 하뉴와 더불어 우노 쇼마와 다나카 게이지가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우노는 하뉴가 없던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했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우노는 "솔직히 선수권대회 연기에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한 번뿐인 기회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혔다.
여자 싱글 두 장의 출전권은 일본선수권대회 4연패에 성공한 미야하라 사토코와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사카모토 가오리에게 돌아갔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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